[뉴스초점] 尹 3.1절 기념사…여 "자유통일 천명" vs 야 "독립정신 모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놓고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여야는 휴일에도 공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다양한 갈래의 독립운동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일 간의 협력적 관계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작년에는 없었던 통일을 처음으로 언급한 게 눈에 띄는 대목 같아요?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길과 한일 관계 도약을 제시했다고 한 반면 민주당은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추가 공천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10개 시도 16개 지역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는데 조정훈·이인선 등 현역 의원들의 본선에 진출하면서 현역 강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내각 출신 경쟁 구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장관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현역 불패' 기조가 계속되는 흐름이에요?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혁신, 변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남은 비례대표 공천을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텃밭 강남·영남권 '국민추천제'도 검토 중인데,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민주당도 오늘 19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경기 하남시갑에 전략공천 됐고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공천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함께 이른바 여전사 3인방, 배치 구상이 공개가 된 건데요?
친명계 정성호·김병기 의원과 함께 '86 대표주자'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인영 의원도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 홍영표 의원 컷오프로 격화한 내홍을 잦아들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이른바 올드보이로 불리는 박지원, 정동영 전 의원도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두 사람의 귀환 여부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계를 제출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설득할 걸로 보이는데, 입당할 걸로 보세요?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TV 토론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두 사람의 1대 1 토론을 요청했고 한 위원장이 응하겠다며 이 대표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건데요. 성사된다면 두 사람의 공개 토론은 처음인데, 성사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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